■ 진행 : 나경철 앵커, 이승휘 앵커
■ 전화연결 :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전문가 연결해서 이번 지진의 특성은 무엇이고 여진 가능성은 없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홍태경 교수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홍태경]
안녕하세요?
꽤나 큰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규모 3.5, 또 4.1의 지진까지 연달아 발생을 했는데 지진 발생 현황부터 먼저 짚어주시죠.
[홍태경]
규모 3.5 지진이 오늘 아침 8시 26분 33초경에 지진이 발생했고요. 뒤이어서 16초 만에 규모 4.1 지진이 바로 같은 단층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지진은 앞선 지진에 의해서 뒷 지진이 연결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고요. 이 단층면이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판단이 안 되지만 이 단층면의 크기에 따라서는 추가적인 큰 지진 혹은 그보다 작은 여진들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조사를 하고 있기는 한데 어떤 단층에서 발생한 지진인지 추측이 가능한가요?
[홍태경]
단층의 이름이라든지 단층의 특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표면에는 수많은 단층들이 조사가 되어 있지만 현재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발생하는 많은 지진들이 지표에서 확인되는 단층과는 상관없는 곳에서 발생을 많이 하고 있고요. 이번 지진 같은 경우도 지표에 있는 단층과는 크게 연관성이 없는 지진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충북 괴산 지역 같은 경우에는 과거 지진 발생 빈도가 높지 않은 지역으로서 이 하부 지역에 이렇게 지진을 유발하는 단층이 있었는지 확인이 아직 되지 않은 상태였거든요. 그래서 향후에 어떤 지진이 발생할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어려움이 있고요. 하지만 지금까지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북동 남동쪽 방향으로 발달한 지진에서 중요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발달한 지진으로 판단이 되고 있고 이 지진의 깊이는 대략 12km 지하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규모가 4.1 또 3.5 그리고 16차례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규모 4.0대 지진이 한반도에서 지진 가운데 어느 정도 규모라고 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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